프로젝트명: 늉
일시: 2015.02.11
대상: 여중고생 20명 내외
장소: 아모레퍼시픽 인재원(오산)
‘늉’은 ‘욕’을 거꾸로 뒤집은 형상으로 ‘욕을 털어낸다’는 의미입니다. 이 워크숍은 근래 시내버스 안에서 청소년들의 대화가 절반이상 욕으로 이루어진
상황을 목격한 것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버스 안의 청소년들엔 욕이 욕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일상 용어였고, 이유도 없이 습관처럼 반복하고 있었습
니다. 언제 욕이 튀어 나오는지 그리고 욕을 왜 하는지 그리고 하는 욕이 무슨 뜻인지 등등의 필터링 없이 쓰는 막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경험으로부터 ‘늉’ 워크숍은
욕을 함께 연구해보고, 욕의 시각적 형태들을 찾는 ‘퍼포먼스 드로잉’입니다. 드로잉에 사용될 화장품 재료는 미적으로 꾸미는 용도에서 폭력성의 욕을 토해내는 주술적 의미로 전환됩니다. 보조 기구인 역기와 고무튜브는 몸 안에 침투해 있는 나쁜 기운을 뽑아내기 위해 ‘힘을 주고, 힘을 쓰고, 힘을 쏟는’ 개념적 장치들 입니다.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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